Epispace 소식

골목에서 연 일을 전합니다.

이벤트 2025.11.21

2025 The Next Step에 섰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 서귀포에서 만든 이야기를 같은 도시의 자리로 다시 들고 갔습니다.

이벤트 2025.11

이중섭거리에서 오프라인 AR을 열었습니다

6월부터 걷던 골목을, 11월에 유료 체험으로 열었습니다.

이벤트 2025.10.25

청년이음캠프, 바닷가 천막에서

서귀포의 환상을 내 손 안에. 그 문장을 천막에 걸고 부스를 열었습니다.

파트너십 2025.09.24

삼월항과 나란히 서기로 했습니다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해, 9월 24일 삼월항 삼청에서 협약했습니다.

이벤트 2025.09.23

이음주간, 우리의 거리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데모데이에서, 골목에서 걷히던 경험을 그대로 들고 갔습니다.

업데이트 2025.09.02

NFC로 이야기를 여는 방법, 출원했습니다

태그가 이야기를 불러오는 손짓을 문서로 남겼습니다. 아직 등록 전입니다.

보도자료 2025.07.15

한라일보가 우리의 시작을 적어 주었습니다

이야기와 기술로 이중섭거리에 활력을. 지역 신문이 그 문장을 받아 준 날입니다.

이벤트 2025.06.06

여름의 플리마켓, 첫 부스

개업한 지 보름도 안 돼, 천막 아래 EPISPACE를 걸었습니다.

보도자료 2025.04

예비관광벤처가 되었습니다

실감형 관광콘텐츠. 특성화 거리를 NFC와 증강현실로 깨우는 일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골목에서 연 일과, 그 일이 가게 앞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남깁니다.

2025년 11월 21일

2025 The Next Step에 섰습니다

2025 The Next Step 참여 기업 벽과 에피스페이스 부스
2025년 11월 21일, 2025 The Next Step. 참여 기업 사이에 에피스페이스가 있습니다.

11월 21일, 우리는 2025 The Next Step에 참여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귀포에서 만든 이야기를 같은 도시의 자리로 다시 들고 나간 날이었습니다.

벽에는 참여 기업들의 이름이 붙어 있고 그 사이에 에피스페이스가 있습니다. 부스 탁자 위에는 거리에서 쓰던 인쇄물과 작은 모형이 놓여 있었습니다. 거창한 수상 소식이 아닙니다. 우리가 올 한 해 골목에서 해 온 일을, 사람을 마주하고 다시 설명한 자리입니다.

11월에 우리가 한 일

이 행사에 서기 전, 같은 달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오프라인 AR을 열고 유료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The Next Step은 그 런칭을 옆에 두고,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말로 남긴 날이었습니다. 앱을 깔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의 NFC를 누르면 브라우저가 열리고, 그 자리의 이야기가 눈앞에 이어집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사람은 옆 가게로 걸어갑니다. 우리가 파트너에게 건네는 문장은 언제나 이것입니다.

서귀포 스타트업베이에 둥지를 튼 회사가, 같은 도시에서 한 해를 이렇게 닫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아직 거리 위에 있습니다.

2025년 11월

이중섭거리에서 오프라인 AR을 열었습니다

이중섭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에피스페이스 Web AR 화면. 캐릭터의 인사, 사라진 황소, 길 안내, 도착 후 편지
이중섭거리 위에서 열린 Web AR. 사라진 황소를 찾아 골목을 걷고, 도착하면 편지가 열립니다.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우리는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Web AR으로 골목을 걷게 했습니다. 11월에는 그 경험을 오프라인 AR로 열고, 유료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이중섭거리는 화가 이중섭의 이름을 딴 골목입니다. 특성화 거리라는 이름만으로는 사람이 머물지 않습니다. 즐길 이야기가 없을 때 골목은 통과만 됩니다. 우리는 그 빈자리에, 그 장소의 이야기를 다시 놓았습니다.

걸어 보면 이렇게 이어집니다

가게 앞에 있는 NFC를 누르면 브라우저가 열립니다. 설치할 앱은 없습니다. 카메라 속 거리 위에 이야기가 겹치고, 다음 장소로 가는 길이 이어집니다. 미션을 마치면 제휴 상점의 쿠폰이 나옵니다. 이야기가 걸음이 되고, 걸음이 가게 방문이 되는 구조입니다.

위 화면이 그 길입니다. 골목 위에 캐릭터가 나타나 인사를 하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황소가 사라집니다. 이중섭이 즐겨 그린 그 황소입니다. 이중섭거리를 다니며 황소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화면의 화살표와 남은 거리를 보며 다음 장소로 걷습니다. 도착하면 편지 한 통이 기다립니다.

반년의 파일럿 끝에 11월, 우리는 이 골목에서 돈을 받고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지도에 없는 이야기가, 드디어 영업을 시작한 달입니다.

이중섭거리 Web AR 열기

2025년 10월 25일

청년이음캠프, 바닷가 천막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선 에피스페이스 천막. 깃에는 서귀포의 환상이 내 손 안에라고 적혀 있다
10월 25일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 천막에는 이중섭 ‘서귀포의 환상’이 내 손 안에, 에피스페이스.

10월 25일,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 ‘청년과 로컬을 잇다’에 우리 부스를 열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잔디 위에 하얀 천막을 쳤고, 그 깃에 우리가 이 골목에서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이중섭 ‘서귀포의 환상’이 내 손 안에. 에피스페이스.

천막 안에는 모니터와 책상만 있었습니다. 화려한 설치물은 필요 없습니다. 손안의 카메라가 이미 화면이고, 밖의 바다가 이미 배경입니다. 청년과 로컬을 잇는다는 캠프의 말과, 이야기를 손에 쥐여 준다는 우리의 말이 같은 천막에서 만났습니다.

한 달 뒤 이중섭거리에서 오프라인 AR을 열기 전, 우리는 이 바닷가에서 먼저 그 문장을 걸었습니다. 이야기는 회의실이 아니라, 바람이 통하는 자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2025년 9월 24일

삼월항과 나란히 서기로 했습니다

삼월항과 에피스페이스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협약식
9월 24일, 삼월항 삼청.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9월 24일, 삼월항과 에피스페이스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장소는 삼월항 삼청, 주관은 삼월항이었습니다. 현수막의 첫 줄은 단순했습니다.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하여.

우리는 지자체와 상권, 관광지, 지역의 브랜드와 일합니다. 삼월항은 그 일을 같이하자고 먼저 테이블에 앉은 파트너입니다. 협약서의 세부 조건은 두 파트너의 일이므로 여기에 풀지 않습니다. 공개할 수 있는 것은, 그날 우리가 같은 방향을 보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에피스페이스가 가져가는 것은 기술 설명서가 아닙니다. 그 장소의 이야기를 그 자리에 되살리고, 사람이 옆 가게까지 걷게 하는 경험입니다. 삼월항과의 협약은 그 경험을 항구의 결로 이어 보자는 약속입니다.

대표 윤수련이 이날 협약서에 함께했습니다. 5월에 연 회사가, 가을에 첫 파트너와 나란히 선 날이었습니다.

2025년 9월 23–24일

이음주간, 우리의 거리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2025 Tourism Connect Week 무대와 에피스페이스 전시 부스
9월 23–24일 한국관광공사 이음주간 데모데이. 무대에는 윤수련 대표가, 옆에는 우리의 부스가 있었습니다.

9월 23일과 24일, 한국관광공사 이음주간 데모데이에 에피스페이스가 섰습니다. 현장 화면에는 2025 Tourism Connect Week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이틀을 이음주간의 데모데이로 기억합니다.

윤수련 대표가 무대에서 우리의 거리를 이야기했습니다. 옆 부스에는 골목에서 쓰던 패널과 작은 설치물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회의실의 슬라이드가 아니라, 거리에서 이미 걷히고 있던 경험을 들고 간 자리입니다.

우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관광객은 Web-AR이라는 말에 멈추지 않습니다. 멈추는 것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앱 없이, NFC 한 번으로 브라우저를 열고, 그 골목의 설화를 카메라 위에 겹칩니다. 실감형 관광콘텐츠로 제16회 예비관광벤처에 선정된 뒤, 이 데모데이는 그 선정을 사람의 눈앞에서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상반기 플리마켓에서 처음 부스를 열었고, 이 가을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10월의 바닷가 천막과 11월의 이중섭거리가 그 다음에 왔습니다.

2025년 9월 2일

NFC로 이야기를 여는 방법,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9월 2일, 에피스페이스는 ‘NFC 태그 기반의 AR 콘텐츠 제공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아직 등록은 아닙니다. 방법을 제출했고, 심사는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허를 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출원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경험은 언제나 같은 손짓에서 시작됩니다. 거리의 태그를 누르면 브라우저가 열리고, 이야기가 카메라 위에 앉고, 이야기가 끝나면 옆 가게의 쿠폰이 나옵니다. 출원한 방법은 그 첫 손짓, 태그가 이야기를 불러오는 장면에 대한 것입니다.

기술은 앞에 두지 않습니다. 다만 이 손짓이 골목마다 반복되어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그 방법을 문서로 남겼습니다. 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여전히 이야기일 것입니다. 태그는 그 이야기를 꺼내는 문고리입니다.

2025년 7월 15일

한라일보가 우리의 시작을 적어 주었습니다

7월 15일, 한라일보가 에피스페이스의 시작을 기사로 남겼습니다. “이야기와 기술 결합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 활력을.” 우리가 골목에서 하려던 말을, 지역 신문이 제목처럼 받아 준 날이었습니다.

기사에는 4월의 예비관광벤처 선정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입주, 그리고 이중섭거리에서 NFC와 증강현실로 거리를 깨우려는 일이 함께 실렸습니다. 개업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회사에게, 지역이 먼저 이름을 불러 준 기록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제주가 창업하기 좋은 곳이고 기회가 많다고 했다.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이중섭거리를 방문했다. 특성화 거리를 활성화하려면 즐길 거리가 필요한데 이중섭거리엔 콘텐츠가 부족해 보였다. 그게 시작이었다.”

윤수련, 한라일보에서

그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팔러 이중섭거리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없는 골목을 보고, 이야기를 되돌리려고 회사를 열었습니다. 주소는 서귀포시 중정로 86, 3층입니다. 시작은 그 골목이었고, 사무실은 그 골목에서 가깝습니다.

한라일보에서 읽기

2025년 6월 6–7일

여름의 플리마켓, 첫 부스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현수막 앞의 에피스페이스 부스
6월 6–7일, 제주특별자치도 플리마켓. 천막 아래 EPISPACE, 뒤에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6월 6일과 7일, 제주특별자치도 플리마켓에 에피스페이스의 첫 부스를 열었습니다. 개업한 지 보름도 안 된 때였습니다. 천막 아래 EPISPACE를 걸었고, 뒤에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붙어 있었습니다.

탁자 위에는 인쇄물과 작은 도구, 노트북이 전부였습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우리는 앱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태그를 누르면 이야기가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유산을 보러 온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로 골목을 걷게 하는 회사를 처음 소개한 주말입니다.

이 부스가 시작이었습니다. 가을의 데모데이와 바닷가 천막, 11월의 이중섭거리가 이 탁자에서 이어졌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골목의 일은 원래 탁자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2025년 4월

예비관광벤처가 되었습니다

2025년 4월, 한국관광공사가 에피스페이스를 제16회 예비관광벤처로 선정했습니다. 부문은 실감형 관광콘텐츠. 사업의 이름은 NFC와 증강현실로 지역 특성화 거리를 깨우는 서비스입니다.

선정은 상이 아니라 일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제주 서귀포에서, 설화와 전설을 그 장소 위에 되살리는 회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기술에 감탄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따라 골목을 걷고, 걸음이 가게에서 멈추기를 바랍니다.

한 달 뒤인 5월 25일 문을 열었습니다. 대표는 윤수련, 자리는 서귀포시 중정로 86, 3층 302-D호, 스타트업베이입니다. 업은 정보통신, 하는 일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거리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선정 이후의 한 해는 부스로, 무대로, 협약으로, 그리고 이중섭거리의 유료 체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예비라는 말 그대로, 우리는 이제 막 골목에서 본게임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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